행사가 진행된 전통 흙가마는‘사적 제519호 고흥 운대리 요지’에 위치한 분청사기 재현 가마터에서 진행됐으며 도예강좌 수강생, 전문도예가들이 분청사기의 7가지 기법을 활용해 제작한 분청사기 300여 점이 소성되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는 12월 2일부터 3일간 분청사기 재임 및 가마 불지피기를 진행한 후 6일간 가마를 식힌 뒤 분청사기 요출을 진행했으며 가마 최대 온도는 1420°까지 올랐다.
이번 분청사기 요출 행사는 제6기 분청사기 도예강좌 수강생을 비롯한 도예가, 학예연구사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당초 소성율 70%를 예상하였지만, 300여 점 중 10여 점만 실패해 95%를 웃도는 성과를 보여줬다.
2019년 흙가마 소성 행사 당시 불조절 문제로 인해 50여 점이 실패한 부분을 보완·수정한 결과이다.
이번 소성 행사에서 요출된 제6기 분청사기 도예강좌 수강생 작품은 2021년 초 분청문화박물관에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며 제7기 분청사기 도예강좌는 2021년 1월부터 수강생을 모집해 2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500년 전의 전통 흙가마를 재현해 고흥을 대표하는 덤벙 분청사기의 맥을 이어가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군민들이 고흥 분청사기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