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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벼 경영안정대책비 추가 지원 … 15억원 전액 시 예산 투입
벼 재배농가 소득 안정, 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2023년 01월 18일(수) 14:15 가+가-

나주시, 벼 경영안정대책비 추가 지원 … 15억원 전액 시 예산 투입

[미디어전남 박복산 기자] 나주시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 농가를 위해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쌀 시장 개방에 따른 우리 쌀 소비 감소, 쌀갑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농가에 경영안전대책비 15억원을 전액 시비로 편성, 지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쌀 시장 전면 개방에 따른 벼 재배농가 불안감 해소, 지속가능한 쌀 산업 기반 유지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해 48억원 규모 경영안정대책비를 농가에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지원은 전년 대비 약 12.5% 하락한 쌀 가격과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농가 현실을 감안해 지역 농업단체와 나주시, 시의회 간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

특히 지원금을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하면서 농가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소득 창출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월 1일부터 계속해서 관내 주소·농지를 두고 직접 벼를 재배·생산하는 농가다.

지원금은 농가별 2ha한도 내에서 ㎡당 20원씩, 규모에 따라 최대 40만원까지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별도 신청절차 없이 지난 해 벼 경영안정대책비 대상 농가를 기준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한다.

다만 농업 외 종합소득이 연간 3700만원 이상, 0.1㏊ 미만 벼 재배 농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급 대상 농가는 전체 1만102농가로 집계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쌀값 하락으로 소득이 불안정한 벼 농가를 위해 자체 시비를 편성해 경영안전대책비를 추가 지원한다”며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는 지원금이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복산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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