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7월 광산구의회 행정사무조사에서 비롯된 것. 광산구의회는 조례에 근거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위탁 사무를 시설관리공단으로 일원화할 것을 요구했다.
광산구의회의 요구에, 광산구는 구민대표·구의원·대학교수·환경 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된 ‘청소행정시스템 개선 연구용역 T/F’에서 사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7차례 회의를 진행한 T/F는, 경제성·공공성·효율성 등을 이유로 위탁 업무의 공단 통합과 일원화가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역사회가 숙의를 거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 일원화를 결정함에 따라, 광산구는 더 이상 클린광산과 대행업무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클린광산은 지난해 광산구와 맺은 최종 계약서 상 만료일인 다음달 말일까지만 위탁 업무를 담당한다.
아울러 광산구는 일원화 후속 조치로 공단에서 클린광산 직원의 고용을 승계하고 공단 직원과 같은 경제적 대우를 받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일원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민 불편도 최소화하기 위해서 관련 행정서비스를 차질 없이 이어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숙의를 거쳐 결정된 업무 일원화를 광산구는 존중하고 클린광산도 지난해 대행업무 계약 시에 청소행정 개선 연구용역 T/F의 결론과 제도 개편에 동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클린광산 직원들이 더 안정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구민께는 더 빈틈없고 쾌적한 청소행정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