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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 갈대축제' 직거래장터, 매출 145%↑ 고객 1,507명 확보
매출 7천만원 돌파, 전년 대비 145% 성장
'초록믿음강진' 신규회원 1,507명 유치
2026년 11월 03일(화) 13:40 가+가-

강진만 갈대축제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성과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강진군이 지난달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9일간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운영된 제1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를 크게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총 7,309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 5,044만원 대비 약 145%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또한 '초록믿음강진' 온라인 쇼핑몰 신규회원 1,507명을 확보하며 축제 방문객과의 지속적인 인연을 이어갈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장터에는 지역 14개 업체가 참여해 연잎과자, 생표고버섯, 파프리카 등 41개 품목의 농수특산물을 선보였다. 강진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둘러보고 구매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직거래장터에 활기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반값여행'으로 강진을 알게 된 고객들이 재방문해 품질 좋은 농수특산물을 구매하는 등 여행 경험이 지역 상품 소비로 이어진 사례도 눈길을 끌었다. 현장 판매와 함께 진행된 '초록믿음강진' 온라인 쇼핑몰 신규회원 가입 이벤트는 축제 기간 동안 1,507명의 신규회원을 유치하는 데 기여했다. 신규 회원에게는 2026년산 햅쌀 출하 시기에 맞춰 강진 쌀을 알리고,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실시하여 우수 고객을 확보하는 기회로 삼았다.

이와 함께 외부 방문객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할인쿠폰 행사는 현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도록 해 관광객과 참여 업체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회원가입, 상품 홍보, 실제 구매가 한자리에서 연결된 운영 방식이 장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분석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매출 확대를 넘어 '초록믿음강진' 브랜드를 알리고, 지속적인 구매로 이어질 고객 접점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에서 직접 상품을 살펴보고 구매한 관광객에게 온라인 쇼핑몰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축제를 통해 맺어진 인연을 평생 고객으로 이어갈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강진군은 올해 말 강진~광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두 지역 간 이동시간이 30분으로 단축되면 '반값여행으로 알뜰하게, 반 시간이면 가뿐하게' 강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관광과 농수특산물 소비를 함께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통 시기에 맞춰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와 로컬푸드 판매장 등에서 우수 농수특산물 특별할인 행사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관광객이 가까워진 거리만큼 강진을 더 자주 찾고, 방문 후에도 초록믿음강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꾸준히 구매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판매를 연계해 농가소득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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