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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K-뮤지엄 순회전, 옛 교과서로 '세대공감'
옛 교과서 속 영암·월출산, 지역 역사·문화 조명
6.25 천막교실 재현, 세대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
2026년 10월 27일(화) 15:50 가+가-

영암군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회 모습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영암군이 영암문화원, 광주교육대학교와 공동으로 마련한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가 영암문화원에서 학생과 가족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진행 중이다.

다음 달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옛 교과서에 담긴 영암과 월출산의 모습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를 되짚고, 시대별 교육 환경의 변화를 조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박물관은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발간된 교과서에 수록된 영암 및 월출산 관련 자료와 마한 시대부터 현대까지 영암의 역사·문화 변천사를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 자료를 전시회에 제공했다.

특히, 전시회에는 (조)부모와 자녀 세대가 사용했던 교과서를 비교하는 공간, 6·25전쟁 당시 천막 교실을 재현한 공간이 조성되어 세대 간 추억 공유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시대를 넘나드는 훈장님' 서당 체험, 어린이 헌장 탁본, 마한 옹관묘 만들기 등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영암읍 조동현 어르신은 "6·25전쟁 당시 천막 교실에서 교직 생활을 했다. 재현된 공간을 보니 당시 학생들과의 기억과 추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라며, "옛 교과서와 교육 자료를 통해 지난 세월과 지역의 역사, 교육 변화를 다시 살펴볼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시는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 안내는 영암문화원(061-473-2632)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한편, 영암군은 다음 달 21일 영암도기박물관 광장에서 개최될 민속놀이 경연대회에서도 이번 전시회 관련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고규석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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