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난 전남 영암 신북면 강모씨 오리농장과 인접한 나주 반남면 일대 닭·오리 농장 4곳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11만7036마리가 예방적 살처분 된다.
12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AI 의심신고가 접수된 반남면 김모씨와 양모씨 오리농장이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해당 2농가와 500m이내 위험반경에 위치한 2개 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진다.
나주시는 이날 오전부터 공무원 68명을 반남면 일대 오리농장과 양계장 등 4곳에 분산 투입하고 오리 2만8036마리와 닭 8만9000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오리종란 9만개에 대한 폐기처리에 나섰다.
이번 예방적 살처분은 오는 14일까지 3일 동안 이뤄질 계획이며, 영암 신북 강모씨 농장으로부터 3㎞이내 위험반경에 위치한 닭·오리농장 10곳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김모씨와 양모씨 농장에서 발생된 AI가 고병원성(H5N8)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살처분 범위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오늘 이뤄지는 살처분은 고병원성 확진판정과 무관한 예방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며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조해서 14일까지 예방적 살처분을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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