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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가족재단, 2026년 제2차 전남 성평등 포럼 개최
청년 800명 대상 실태조사, 성평등 정책 재구성 방안 논의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청년정책 재점검
2026년 10월 26일(월) 15:05 가+가-

전남여성가족재단, 2026년 제2차 성평등 포럼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지난 22일 오후 2시 30분 재단 204호에서 모든 청년이 평등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위한 성평등 청년정책의 필요성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2026년 제2차 전남 성평등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 성평등 포럼은 전남여성가족재단이 매년 지역사회 성평등 및 여성·가족 현안에 대응하고 정책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하는 대표 브랜드 사업이다.

이번 포럼은 “전남광주 청년의 삶을 통해 본 성평등한 청년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통합특별시의회 청년특별위원회 의원, 행정 관계 기관,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청년 현안을 살피고 청년 삶의 실태를 공유했다. 또한 더 나은 청년정책 실행을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국립목포대학교 인문콘텐츠학부 유연실 교수가 좌장을 맡은 포럼에서 전남여성가족재단 위라겸 연구위원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위 연구위원은 전남광주 청년(19~39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남광주 청년의 삶 및 성평등 인식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청년정책이 친밀한 관계, 안전(일자리, 주거, 온라인), 성평등 의식 등 청년의 핵심 현안 분야를 간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청년 일자리 안전망 구축, 청년 친화 주거 환경 조성, 친밀한 관계 폭력 및 디지털 성폭력 대응, 청년 세대 성평등 공감대 확산 등의 정책 과제와 개선 및 신규 정책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지정 토론에는 광주여성가족재단 고보혜 선임연구위원, 광주광역시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 백희정 센터장, 전남청년센터 박준우 팀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고보혜 선임연구위원은 광주 청년 일자리 정책 특정성별영향평가 결과를 근거로 청년정책이 청년 내 다양성을 반영하고 정책 설계 및 성과 관리 방식을 성인지적 관점으로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백희정 센터장은 고립은둔청년 사례를 들어 고립은둔 원인 및 실태, 대응에서도 성별 차이가 존재함을 지적하며 성별,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준우 팀장은 광역 단위 청년 전달체계의 역할과 실천을 중심으로 사업 신청부터 참여, 환류에 이르는 과정을 체계화하고 기관 간 연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포럼 참여자들 또한 성별 차이를 고려한 청년정책 기획과 실천에 공감하며 행정과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성혜란 원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청년정책이 재구성되는 시점에서 청년정책이 모든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 원장은 이어 “오늘 포럼에서 제안된 여러 정책 과제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지속해서 논의하고 협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럼 논의를 반영한 연구 결과는 11월 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청년정책 특정성별영향평가」 보고서로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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