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견수렴은 통합특별시의 정체성과 시민 자긍심을 상징하는 ‘시민의 날’ 제정에 시민의 뜻을 반영하고, 시정 운영의 대원칙인 시민주권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숙의·공론화 과정의 일환이다. 후보안은 ▲7월 1일(통합특별시 출범일) ▲5월 27일(5·18민주화운동 마지막 항전일) ▲9월 30일(전남·광주 분리 전 최초 도민체전 개최일) 등 3개로, 역사적 상징성과 통합의 의미, 시민 공감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3개 후보안의 의미를 설명하고 QR코드를 활용해 의견이 수렴됐다.
‘시민의 날’ 제정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생지원·통합 100일 실행계획’의 8대 과제 중 하나다. 통합특별시는 미래 100년의 비전과 통합의 가치를 담은 상징체계 구축을 위해 시민의 날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전문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통해 후보안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검토하고, 시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여론조사를 하는 등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해왔다.
QR코드로 의견을 제출한 서선기 여수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시민 의견이 통합특별시의 중요한 결정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시민주권의 의미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합특별시는 지난달 완료한 선호도 여론조사와 이번 현장 의견수렴 결과를 종합하고, 전문가 추가 자문과 시군구 의견수렴 등을 거쳐 10월 중 시민의 날을 확정할 계획이다. 강경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주권정책과장은 “2026년 연말까지 27개 시군구 시민주권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주권위원회 설치와 공론화 제도를 마련하겠다”며 “시민 참여가 정책의 기획부터 결정·집행·평가까지 시정 전반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