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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한글학교 새학기 출발
2014년 03월 05일(수) 17:29 가+가-
진도군이 정규교육 기회를 놓친 노인들을 위한 ‘군민한글학교’를 개강했다.

군은 570여 명의 노인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민한글학교 입학식을 했다.

을 시작으로 7개 읍·면 노인들을 대상으로 ‘군민한글학교’를 운영한다.

군은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노인 학생들을 위해 자원봉사자 94명을 강사로 위촉해 올해 12월까지 교육을 실시하며, 수강자의 교재와 학용품 등을 지원한다. 과목은 한글, 산수 등 기본셈으로 시골 실정과 노인 눈높이에 맞는 교재로 수업을 실시한다.

올해로 3회째 운영되고 있는 군민한글학교는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김장가 할머니(지산면)는 "늦게라도 우리말을 배워 손자들에게 내손으로 직접 쓴 편지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11월 진도군청 광장에서 노인 학생들의 만학의 열정을 글로 표현하고 서로 공감하는 문화의 장이 되는 군민한글학교 백일장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과거 시대적·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우지 못한 한을 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군민한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도군은 군민 한글학교를 비롯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교육복지 수준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민지 기자 기사 더보기

news@mediaj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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