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전남] 박재범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정규 교육과정에서 논술을 가르칠 수 있는 교재로 광주논술교육아카데미 교사들이 집필한 ‘논술-입문편’을 개발하여 일선 고등학교에 배포한다.
논술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논술 지도가 방과후학교나 특강 등의 형태로만 수업이 진행될 수 밖에 없도록 규정하고 있던 교육과정 총론이 최근 일부 개정됨에 따라 2014학년도부터는 정규 수업 시간에 논술 과목을 편성하여 지도할 수 있게 된다.
시교육청은 일선 학교에서 논술 교과서를 채택하거나 논술을 체계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교재가 필요하게 됨에 따라 지난 겨울방학 때부터 3개월에 걸쳐 집필과 수정 보완을 거쳐 단위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이 논술의 기초에서부터 영역별 글쓰기까지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배울 수 있는 ‘논술-입문편’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논술-입문편’의 구성은 논술에 대한 이론적 토대와 기반을 쌓는데 주안점을 둔 논술 이해하기 단원, 비교와 대조, 분류와 예시, 인과와 과정, 전제와 유추 등 논술문을 작성하거나 토론하는 과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서술 방식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단원, 요약하기, 쟁점 파악하기, 관계 짓기, 판단하기, 해결하기 등의 과정을 통해서 여러 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과, 이를 적용하는 것을 배울 수는 생각 다듬기 단원 등이다.
기본적인 단락쓰기에서부터 개요 작성하기, 서론·본론·결론 쓰기, 그리고 고쳐 쓰기 등의 과정을 통해서 논술문 작성을 위한 글쓰기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생각 표현하기 단원, 논술에서 자주 다루는 주제들을 영역별로 세분화하여 다양한 사고와 판단, 글쓰기 등의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주제별 글쓰기 단원 등 총 6개의 대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교육청 담당자는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 일부 개정에 의거, 올해부터 ‘논술’을 교육과정의 한 과목으로서 정규 교과 시간에 지도하게 됨에 따라 논술 교재의 필요성에 대한 현장의 요구가 많았는데 드디어 광주 논술 교육의 핵심 인재풀로 구성된 광주논술교육아카데미에서 질 높은 논술 교재를 발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실전편’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논술교육아카데미 회장 상일여고 이규연 교사는 “이번 논술 교재는 그동안 광주 고교생 논술교실, 빛고을드림논술(교육청 장학자료) 등에 참여한 논술 강사들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집필에 참여한 선생님들의 노하우를 교재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교육과정과 이승오 장학관은 ”앞으로도 광주 논술 교육의 발전을 위해 광주논술교육아카데미와 단위 학교의 논술 수업 지원에 교육청 차원에서의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 교재가 단위 학교에서 정규 수업 시간에 논술 수업을 진행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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