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회장 박병철)는 18일 영산강변 일원에서 회원사 임·직원과 가족, 내·외 귀빈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 창립 40주년 기념하는 '희망나눔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김이강 서구청장, 정준호 국회의원, 윤학수 중앙회장을 비롯한 각계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걷기대회는 가을 정취가 물씬한 영산강변을 배경으로 진행됐으며, 본 행사에 앞서 실력파 가수 김유성과 이지원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현장을 찾은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 박병철 회장의 개회사와 간단한 준비운동 후, 걷기대회가 시작됐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박병철 회장이 광주광역시 김이강 서구청장에게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극락교에서 출발해 서창교를 반환점으로 하는 왕복 4km를 걸으며, 가족과 동료, 이웃이 함께하는 건강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걷기대회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걸으며 나누는 희망’이라는 주제로 자선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 1인당 참가비 1만원에 더해 협회가 4만원을 추가로 매칭 지원하여 총 1인당 5만원씩, 500명 기준 2,5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으며, 이 금액은 광주광역시 서구청에 전달되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된다.

박병철 회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은 우리 협회가 회원사와 시민이 함께 걸으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전문건설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창립 40주년 기념 \'희망나눔 걷기대회\' 에 참여한 회원과 가족들이 서창 들녘 영산강변을 걷고있다./ 제갈대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