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최란희 기자]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오형근)은 오는 11월23일부터 12월6일까지 매주 토요일 세 번의 지역문화 교류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열다섯 번째를 맞는 지역문화 교류마당 ’책 끼고 아웃사이드’는 100년 전 일제에 의해 사라졌던 광주읍성의 모습을 찾아 떠나는 읍성 투어 프로그램으로 재단이 발간한 '광주읍성 이야기' 단행본이 시민의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해당 내용을 주제로 지난 10월 강좌를 열게 되었으며 책과 강의로만 접했던 사라진 광주읍성의 모습을 실존하는 읍성을 통해 그려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답사 해설은 이건상 남도역사연구원 연구실장이 맡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1차(11.23.토) 사천과 진주를 포함한 경남지역 성곽, 2차(11.30.토) 고창과 완주를 포함한 전북지역 성곽, 마지막으로 광주읍성을 둘러보게 된 것이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40명으로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홈페이지와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광주 정신의 근간이자 의병의 성지였던 광주읍성을 시민들의 품에 다시 안기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하였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방법의 광주읍성 구현을 실행시키기 위해서는 시민과 행정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한편,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광주읍성에 관한 지속적인 조사·발굴·수집·연구를 통해 사라진 광주읍성을 ‘사이버 광주읍성(http://gjeupseong.org)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바 있다.

문의 및 접수는 전화 062) 234-2727 / 또는 홈페이지 http://www.rcef.or.kr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