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임성완 기자]광양시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전남에서 유일하게 지자체 보건소 주관 재난 대응 체계 강화 교육과 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재난·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현장 대응 능력을 키우고 현장응급의료소 운영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광양시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현장응급의료소 6개팀 50명을 포함한 전 직원이 참석했다.

교육은 전남 동부권 권역응급의료센터(순천성가롤로병원) 센터장 외 5명의 전문 강사진을 통해 재난 응급의료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이론교육과 훈련이 병행됐다.

특히 시의 특성을 고려한 재난 상황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비상 대응 매뉴얼에 따른 사고 발생 접수 및 신속대응반 출동,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사상자 중등도 분류, 응급처치, 사고 현장 인근 의료기관으로 사상자 이송, 이에 따른 행정 처리 등의 훈련으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김복덕 보건소장은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현장응급의료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