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김판국 기자]무안군 망운면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소외계층의 일상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을 마무리했다.

망운면 복지기동대는 거동이 불편해 관공서를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도 있고 도움의 손길을 바라는 마음은 있으나 쉽게 발을 떼지 못하는 주민 6세대 9명의 가구원에게 노후 방충망과 도배장판 교체 등의 주거환경 개선과 소규모 수리 수선 지원을 통해 신속하게 위기 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선제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체장애인으로 귀가 먼 고령의 김모 어르신은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지원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과 연계하여 노후 주택의 벽체 단열, 창호 교체, 난방 배관 정비 등을 실시할 계획으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맞춤서비스를 지원해주며 버팀목 역할로 든든한 복지 실천을 하고 있다.

박기수 망운면장은 “복지에 소외되는 주민이 한 명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및 복지행정 추진을 빈틈없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기·가스 설비 관련 전문가,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되어 민관 합동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여 생계·의료·주거비 지원 등 생활안정 지원과 도배장판, 전등, 보일러 교체 등 생활불편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 지원으로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