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김정우 기자] 광주 동구는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2022 백세친구 백년동아리’ 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그라운드 골프동아리’가 활발한 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백세친구 백년동아리’는 지난해부터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어르신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 사회 참여 및 자존감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새내기 골프 동아리인 ‘그라운드 골프 동아리’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지난 3월부터 골프 기초부터 단계별 레슨을 통해 참여 어르신들의 향상된 실력을 ‘제7회 광주연합회장기 그라운드 골프 대회’를 통해 입증했다.

골프대회에 출전한 이모 어르신은 “대회에서 50m 홀인원에 성공했을 때 모두 한목소리로 ‘나이스 샷’을 외쳐주던 순간이 지금 생각해도 짜릿하다”며 “동년배들과 모여 운동도 하고 대회 출전까지 한 내 인생이 여전히 멋진 거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잠시 주춤했던 어르신 동아리 활동이 재개되면서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는 어르신들이 많아져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노년을 건강하고 멋지게 살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 여가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백세친구 백년동아리’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는 6개 분야 140여명의 어르신들이 올해는 확대된 8개 분야에 170여명의 어르신들이 동년배 친구들과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하며 건강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