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1일 “2022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선정에 따라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진월복합운동장 경계 부지에 조성하는 남구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구 국민체육센터는 관내 주민들의 건강 증진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57억여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의 체육관과 주거지 주차장이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이 탁구와 배드민턴 등 다양한 생활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 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며 건축사법 등 관계법령에 결격 사유가 없는 건축사 및 건축사 사무소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계공모 응모 접수는 8월 5일 하루만 진행되며 8월 8일에는 현장 설명회가 실시된다.
또 설계 작품 제출은 9월 13일까지이며 최종 당선작은 오는 9월 20일 발표된다.
이처럼 남구가 진월복합운동장 조성과 함께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진월동 및 송암동 일원에 집적화 중인 대규모 스포츠 타운 조성에 중요한 뼈대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진월복합운동장 조성 사업이 오는 9월에 마무리 될 예정이고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사가 내년 초부터 같은 해 연말까지 예정돼 있어, 다목적체육관~진월복합운동장~국민체육센터~국제테니스장으로 이어지는 메가 스포츠 타운의 1차 밑그림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기에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송암동에 생활체육공원 건립도 예정된 상황이어서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변화가 찾아 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내 구청장은 “그동안 우리 남구는 생활 스포츠의 불모지나 다름없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민선 7기부터 인프라 구축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며 “민선 8기에 성과가 하나 둘씩 연결되고 있고 반다비 체육관 등 관내 곳곳에 더 많은 시설을 건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