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전남형 교육 자치와 미래교육이 전남교육 대전환의 핵심입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1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9대 주민직선4기 교육감 취임식에서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이 전남교육 대전환의 핵심 키워드”라며 “실용적 교육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내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김대중 교육감은 취임사 대신 ‘전남교육 대전환’의 의미와 배경을 설명하고 ‘전남교육의 대전환’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그는 “민선교육자치 12년을 맞아 무상급식 같은 교육 불평등 해소라는 긍정적 측면이 있는 반면 지역 소멸위기라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면서 전남도 16개 군이 위험 군으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기극복의 길은 명백하다”고 지적하고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 같은 이유로 전남교육 대전환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학생들의 미래가 어둡다. 전남도에서부터 미래사회를 준비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교육감은 “교육을 이념으로 생각하지 않고 실용적 교육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내고 학생들의 미래교육을 위한 과감한 혁신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나가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