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김정우 기자] 광주 남구는 문화교육 특구 특화 사업으로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관내 취약계층 학생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원어민 화상 영어 학습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3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원어민 화상 영어 학습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조사 방식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전화로 이뤄진다.

만족도 조사 문항은 이용자 연령부터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정도, 재수강 여부, 온라인 학습에 대한 개선 및 건의 사항 등 5가지로 구성됐다.

남구는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교육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어민 화상 영어 학습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한부모, 장애인, 다문화 및 다자녀 가정의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자녀와 성인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남구는 성인을 제외한 취약계층 자녀들에게 월 3만원의 수강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총 385명의 학생이 구청 지원을 통해 화상 영어 학습에 참여했으며 몇몇 학생들은 영어 학습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매년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어민 화상 영어 학습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화상영어 상담센터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취약계층 자녀 및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 회화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원어민 화상 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 소통 능력 향상과 평생학습의 즐거움을 맛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