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강열)이 광주사업소 위생처리장(서구 치평동)에서 분뇨수거 및 운반업체 직원들을 위한 ‘혹한기 분뇨업체 감사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혹한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근무하는 분뇨수거 및 운반업체 직원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광주 5개구 분뇨수집·운반업체 11개와 약 40여대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위생처리장 직원들은 직접 따뜻한 음료와 가벼운 간식거리를 준비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안전운행과 분뇨수거 시 협잡물 혼입방지 등을 당부했다.

또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는 서로의 고된 작업을 위로하고 앞으로도 유대관계를 돈독히 이어나갈 것을 약속하는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이 날 분뇨차량을 운전하는 한 직원은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광주환경공단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올바른 화장실 이용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공단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환경공단 김강열 이사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들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공단은 상반기에도 분뇨수집·운반업체 감사행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분기별로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업체와의 유대관계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