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디어전남]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이 인사담당 교육전문직원의 실무능력 향상을 통해 투명·공정한 교원인사를 실현함으로써 학생 중심 교육혁신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전남도교육청은 27일 도교육청에서 도내 시·군 교육지원청의 중등 인사업무 담당 장학사를 대상으로 ‘2019. 상반기 인사 실무 능력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주민직선 3기 5대 교육지표 중 하나인 ‘지원과 공감의 청렴한 행정’ 추진 방향에 맞춰 교육활동 지원을 최우선에 두는 교육정책 수행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기존 전달 위주의 연수에서 벗어나 신규-경력 장학사 간 멘토-멘티 토론과 실습 형태로 진행함으로써 장학사 개개인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이를 통해 학교 현장 지원 실무 능력을 키워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에서는 법적 근거에 기초한 휴·복직 관련업무 이해를 시작으로 정원배정표 작성, 교육중심 인사정책을 반영하기 위한 각 교육지원청 인사관리기준 비교 분석 등에 대한 토론과 실습이 이뤄졌다. 특히, 교육활동과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겸임 순회 및 파견 업무, 승진업무 처리요령에 따른 서식 작성법 등 실무위주의 내용으로 구성돼 인사 담당 장학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연수를 통해 중등 인사담당 교육전문직원들의 실무역량이 높아져 학생 중심 교육혁신, 교실 중심 교육활동 실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완 교원인사과장은 “인사 관련 규정은 조직개편이나 환경변화에 따라 수시로 개정되고 있어서, 과거의 기준이 현재에도 적용중인 기준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면서 “전남교육의 방향과 내용 숙지, 전남교육 정책의 적극적 추진을 위해 교육전문직원들의 인사실무 능력 함양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오는 2학기중 실시할 하반기 연수에서는 교원인사시기에 맞춰 문의사항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사전보서류 작성 및 승진업무처리 등 인사실무 심화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