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미디어전남]서상민 기자=전국 최초로 ‘중국과 친해지기’ 를 중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와 호남권 대중국 교류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가 G2로 급부상한 중국의 다양한 문화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제 3회 광주광역시 중국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한중수교 25주년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9월 16일부터 9월 23일까지 8일간 광주 5.18국립민주광장 등 광주시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중국 문화주간 선포식

9월 16일 오후 4시 광주 5.18국립민주광장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창조의 무대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해 서강석 호남대 총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교육감 그리고 재광 중국인 및 광주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문화 주간 선포식’을 개최한다.

중국 문화주간 선포식과 함께 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과 중국 공예, 소수민족 전통의상, 중국 전통 차(茶), 중국 사진전, 중국 하얼빈가극원민악단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한·중 전통문화 공연’도 함께 열린다.

2017 중국요리페스티벌

9월 16일 오전 9시 5.18국립민주광장에서 한중 간 음식과 전통문화의 교류를 통한 상호이해와 미래지향적인 문화공동체 형성, 중국과 친화적인 광주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7 중국 요리 페스티벌’을 한다.

이번 중국요리페스티벌은 국내외 44여 개 팀이 참가해 요리경연의 전문요리경연 24팀, 조각전시경연 20팀이 실력을 겨루고 식문화체험행사로 전문가 & 시식 체험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중국 언어문화경진대회

9월 20일부터 9월 23일까지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 컨벤션 홀에서는 한중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우호증진과 한중 문화예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이끌어가기 위해 ‘전국 중국 언어문화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중국과 친해지기 정책의 하나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20일 중국 상식 퀴즈대회를 비롯해 23일에는 중국어 말하기 대회 20명의 학생들과 중국 노래 경연 대회 10팀 등 총 2개 부문에 대한 본선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 시상은 대상에 ‘광주광역시장상’, 최우수상에 ‘호남대학교총장상’, 우수상에 ‘공자아카데미 원장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9월 16일부터 23일까지 호남대 공자아카데미에서 중국의 고대·근현대 건축 및 자연, 인물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중국사진 특별전’이 개최되고 9월 21일~22일까지 시청 무등홀에서 ‘중국영화 특별상영’도 펼쳐진다. 또한, 9월 23일 광주 금남로 공원에서는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정율성 음악회가 열려 가을밤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