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미디어전남]양승만 기자=호남대학교 스포츠산업인력개발원(원장 조규정)은 5월 23일 문화체육관 2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스포츠레저이벤트 개발 전문인력과정’ 수강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조태룡 강원FC 대표이사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

‘스포츠레저 산업과 비즈니스론’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조 대표는 “미래의 스포츠 산업은 IT와 연계된 기술개발과 이를 활용한 마케팅에서 성공여부가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대표는 ▲ 엘리트(프로)스포츠인 육성 ▲ 5감(感)을 공략한 스포츠마케팅 ▲ 스포츠의 사회통합 기능 등에 대한 중요성도 역설했다.

현재 강원FC 대표이사이자 전 넥센히어로즈 단장을 역임한 조태룡 대표이사는 ‘한국 프로스포츠 산업의 마이다스 손’으로 불린다.

연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제조업, 무역업을 거쳐 ‘보험 왕’으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2009년 넥센히어로즈 단장직을 맡아 재정난에 허덕이던 야구단을 연 매출 300억원 규모의 우승후보로 변모시켰다.

또한, 지난해 3월 K리그 도민구단인 강원FC 대표이사에 부임 후 이근호, 정종국 선수 등을 공격적으로 영입해 불과 한 시즌 만에 팀을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시키는 기적을 일으켰다.

한편, 호남대학교 스포츠산업인력개발원 ‘2017스포츠레저이벤트 개발 전문인력과정’은 스포츠레저산업·마케팅 관련 이론과 여수엑스포, 기아챔피언스필드, 제주도특별자치도, 영광 불갑저수지 등서 실무관련 현장학습을 오는 7월 18일까지 진행한다.

호남대학교 스포츠산업인력개발원은 지난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광주지역 유일의 스포츠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돼 해마다 스포츠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