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미디어전남]김영란 기자=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 인문학연구소는 오는 27일(수) 오후 3시 70주년 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제1차 국내 인문 석학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순천대 학생군사교육단(단장 서영대)과 육본군사연구소(연구소장 한설 준장)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강연은 육군본부 군사연구소장인 한설 준장을 초청하여 ‘전쟁과 역사-전쟁을 보는 시각과 관점’ 을 주제로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설 준장은 고려대학교에서 전쟁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수도방위사, 육군본부, 국방부, 한미연합사의 주요 보직을 거친 이론과 실전경험을 겸비한 국내에서 보기 드문 전쟁사 전문가이다.

육군본부 군사연구소는 한설준장 소장 취임 후 연구소 자체 학술지인 <군사연구소>를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승격, 고려대 역사연구소와의 학술교류를 통한 6.25전쟁 역사자료 아카이브 구축 토대를 마련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쟁사 연구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번 강연은 역사 속에서 전쟁이 지니는 의미와 이미지, 전쟁의 분류와 전쟁을 보는 인식 및 관점, 전쟁의 결과 등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심도 있게 다루며 전쟁의 본질과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순천대 강성호 인문학연구소장은 “휴전상태에 놓여 있는 한국은 역사 속 전쟁이 가지는 의미에 대한 관심은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에서 듣기 어려운 전쟁사 관련 석학 강연이니만큼 순천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