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미디어전남]조호기 기자=순천대학교(박진성 총장) 인문예술대학은 지난 1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대만에서 장애우 희망 증진 프로그램인 『Sweet Progra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장애 학생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기주도적인 학습역량 향상을 유도하고 이들의 도전정신을 북돋우기 위한 것이다.

특히, 교수가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제동행 방식을 도입하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학생들의 해외연수를 지원하며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본 프로그램에는 인문예술대학 김훈호 학장을 비롯한 장애 학생 3명, 교수 3명, 행정직원 1명, 도우미 3명이 참여하였으며 대만 농업부, 농훈협회, 고궁박물관, 야류지질공원 등 대만 주요 대학과 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21일까지 이어지는 바쁜 일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미숙 학생(문예창작학과‧12학번)은 “이번 연수를 통해 더 큰 세상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바쁜 연수 일정을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컸는데 교직원, 도우미 등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신 덕분에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감격적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순천대학교 교수들의 성금과 대만 농훈협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장애우 희망 프로그램(Sweet Program)』은 앞으로도 계속 시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