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디어전남]박찬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6일부터 17일까지 여수유캐슬호텔에서 초·중·고 학교장 82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연수는 2015년 1차 학교폭력 온라인 실태조사 결과 전국적으로 중·고등학생에 비해 초등학생 피해율이 증가하여 초등학교 맞춤형 대책과,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학생자살 예방을 위해 마련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교장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학교폭력과 학생자살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날 연수에서 학생 눈높이에 맞춰 이루어지고 있는 인형극과 전남지방경찰청 홍보단의 학교폭력 예방 연극이 교장선생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장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응답률은 전반적으로 하양 추세이나 초등학생이 중등학교에 비해 높은 편이다” 며 “이번 연수로 배운 내용이 학교현장에서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원재 학생생활안전과장은 “학생수가 점점 줄어드는 전남의 현실을 감안하여 1명의 학생이라도 보듬고 함께 나갈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며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뿐만 아니라 교육공동체가 힘을 합쳐 다함께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