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미디어전남]조호기 기자=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은 7월 7일(화) 순천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관내 특수학급 담당교사 및 경찰서, 동부해바라기센터, 굿네이버스, 성폭력상담소 관계자가 함께 모여 방학 중 특별관리가 필요한 특수교육 관심대상학생 지원을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순천관내 특수교육대상아 중 가정형편상 돌봄이 미치지 못하는 장애학생이나 성폭력이나 학교 폭력에 노출 되어있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방학동안 학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만든 이 자리에서, 특수교육 담당교사들은 현장의 특수교육대상 학생지도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방학중 관리가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찾고자 참석했다며 많은 도움을 요청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성폭력 상담소 관계자는 “특수교육 대상학생에 대한 지원방안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가정에서의 바른 양육방법들을 익히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많다”며 가정 양육지원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여 가정으로 찾아가는 교육활동을 가장 추천하고 싶지만 해당 가정에서 노출을 꺼려하는 부분이 많아 이 또한 어려움이 많다”며, “학교에서 장소 등을 제공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담당교사가 함께 해줄 것”을 부탁하였다. 또한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 기관이 갖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최근 특수교육지원센터 상설모니터단이 접했던 사례들의 특징을 중심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훈련시키는 교육도 중요하지만, 이들의 안전을 위해 가족지원 프로그램이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며 교사만이 아닌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여러 유관기관이 노력하자고 이야기하였다.

한편, 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이번 간담회 결과를 중심으로 방학중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선정하여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