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미디어전남]김범남 기자=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민영방)은 10일 광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오전에는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 52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이해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연수를 진행하였으며, 오후에는 관내 중학교 교사 91명을 대상으로 학생활동 중심 수업 및 평가 방법 개선을 위한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찬회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학부모와 교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유학기제의 개념,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법, 교실수업 개선 방법 및 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등 실제적인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 날 강의에서 삼계중학교 이지현 교감은 자유학기제 이해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자율과정 운영 사례를 안내하였으며, 화순이양중학교 이미자 수석교사는 융합수업, 프로젝트 수업 등 교실 수업 개선 사례 및 자유학기제 운영에 따른 평가 방법 및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에 대해 안내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민영방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자녀들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끼를 찾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를 설계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자유학기제 정책에 대한 학부모들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며 교사들의 수업 방법도 학생활동 중심 수업으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교육지원청은 2016학년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둔 내년에는 관내 모든 중학교가 자유학기제 희망학교에 응모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자유학기제 정착을 위해 광양시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