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미디어전남]진태호 기자=전남도강진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관내 상담 업무 담당교사 및 학생상담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상담관계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상담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상담 역량 강화 연수는 ‘현실치료적 상담접근방법의 이론과 실제’라는 주제로 국제현실치료강사 정선주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다.

현실치료란 학생의 욕구 충족을 위해 바람직한 생각, 감정, 행동을 선택하도록 조력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함을 강조하는 상담기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기본욕구를 바탕으로 파악하고, 스스로가 만족하고 책임질 수 있는 방법으로 욕구를 달성하도록 돕는 것이 상담 목표이다.

이번 연수는 상담업무 담당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모둠별 활동과 실습 위주로 이루어졌다. 연수에 참석한 강진여자중학교 황효진 선생님은 “학생들의 진정한 마음을 읽어줄 수 있는 효과적인 상담기법을 실제적인 방법으로 연수받게 되어 기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문덕근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상담자의 전문성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기 바라며 현실치료적 상담접근방법을 활용한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지역 내 학생들의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개입하고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