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전남]박재범 기자=호남대학교 미디어영상공연학과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광산캠퍼스 복지관 3층 랄랄라 극장에서 2014졸업 뮤지컬 ‘돈키호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졸업 작품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소설 ‘돈키호테’를 뮤지컬로 각색한 것으로, 이장호(3년) 학생을 비롯한 예비 졸업생과 재학생 등 30여명이 참여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매회 랄랄라극장의 전 좌석이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었으며, 공연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2015년 미디어영상공연학과 예비신입생이 관람하기도 했다.

‘돈키호테’는 라만차에 살고 있는 노인 알론조가 자신을 돈키호테라는 기사로 착각해 풍차에 달려들고 창녀인 알돈자에게 아름다운 숙녀 둘시네아라고 부르며 청혼을 하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지만 알론조의 올곧은 진심에 감동받은 알돈자가 희망을 품기 시작하고, 두사람의 엇갈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호남대 미디어영상공연학과는 매년 졸업공연을 통해 선·후배간의 친밀감도 쌓고 예비 졸업생들에게 그동안 배운 내용을 실제 무대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