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미디어전남]구순희 기자=전남도 목포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초·중등 영어교사 및 영어회화전문강사, 원어민강사 60명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날 연찬회는 인성교육 중심 수업 강화를 위한 교실수업 개선을 주제로 3시간 동안 진행됐는데 강의와 함께 질의응답, 시연 방식의 현장 컨설팅이 진행되어 선생님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 중 선생님들은 짝 활동, 모둠 토론에 참여하여 단어 게임과 역할놀이를 하고, 부채꼴 모양의 학습지를 직접 만들어 보는 등 학생의 입장에서 활동 중심의 수업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찬회에 참석한 김영희(임성초) 교사는 “초·중등 교사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영어교육을 좀 더 폭넓게 바라보는 기회가 되었다며 설명 위주의 강의보다 직접 참여하고 활동해 보는 방식을 통해 학생의 입장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자신의 수업을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방식의 연찬회가 많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찬회 강사로 초빙된 김정숙(목상고) 수석교사는 흥미롭고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직접 제작한 여러 자료들을 선생님들에게 제공했다.

문현주 교육장은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더불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목포 교육 실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