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디어전남]진태호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5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광주 ․전남 초등학생, 학부모, 교사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제4회 전남 초등 놀이수학 체험전’을 개최했다.

전남 초등 놀이수학 체험전은 놀이수학을 통하여 초등학생의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고 학부모들의 수학교육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이번 제4회 놀이수학 체험전은 전남초등놀이수학연구회(JEMS) 교사들이 구상한 38개의 체험 프로그램과 수학교구 협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목포, 여수, 나주, 광양 지역의 놀이수학연구회 130여 명의 선생님들의 땀과 열정으로 운영되었다.

또한 직접 체험한 프로그램은 학생용 체험학습장과 교사용 부스 운영 안내서로 제공되어 체험전을 마친 후에도 학생과 교사가 놀이수학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으며, 전남초등놀이수학연구회 홈페이지(http://cafe.dau.net/JEMS2011)를 통해 놀이수학 체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다.

놀이수학체험전에 참여한 한 교사는 “놀이수학 체험전을 참여한 후 수학과 수업시간에 수학 교구를 더욱 많이 활용하게 되어 학생들이 즐겁게 수학 수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광양제철남초 한 학부모는 “단순한 문제 풀이로 수학에 흥미가 없던 아이가 가족과 함께 직접 손으로 만지고 마음으로 느끼는 수학 체험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니 멀리서 오기를 잘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초등놀이수학연구회(회장 박영숙)는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수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놀이수학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것이며 제5회 전남초등놀이수학체험전은 광양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