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미디어전남]양승만 기자=다압초등학교(교장 이동기)는 지난 13일 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2014 사랑의 김치 나눔'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2012학년도 농어촌 연중 돌봄학교에서 사계절 참맛 알기 일환으로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실시하고 있다.

겨울철 필수 부식인 김치를 우리 지역 이웃 및 다문화 가정과 나누고자 교직원, 학부모, 다압 새마을부녀회원, 다문화 가족, 다압면민이 함께 직접 참여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 다압면장, 다압농협조합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관계 기관에서도 많은 직원들이 참석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뜻 깊은 장이 됐다.

김치 담그기가 끝나고 푸짐한 상품과 함께 퀴즈도 풀고 함께 자리한 지역민들과 레크레이션도 하면서 행사 내내 즐거움과 행복함으로 가득했다.

담근 김치는 정성 가득 포장해 다압면 소재 18개 마을 부녀회원들의 협조로 마을 노인당, 54명의 전교생과 학부모, 다문화 가정에 전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님과 지역민들은 벌써 세 번째로 실시하는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가 뜻 깊은 다압면민의 행사로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며,"학생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치 맛 최고, 즐거움도 최고, 초등학생이 직접 담궈 보고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이웃 사랑과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는 자리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