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디어전남] 진태호 기자 = 한국광해관리공단 호남지사는 먹는물 공공시설 보호 등 천연수자원 보존을 위해 활동하는 (사)에코미래센터(이사장 강경호)와 지난 14~15일 양일간 공동으로 '옛우물 수질 및 실태조사 사업'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한국광해관리공단 호남지사와 에코미래센터가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광주시내 지역에 위치한 옛우물의 수질상태와 관리실태를 조사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에코미래센터는 조사활동 일정과 관련하여 14일 오전에는 광주광역시 북구 쪽쪽골 큰샘(중흥동) , 석곡동샘(석곡동), 광산구 비아동 아산마을 비아리온천을 찾아 조사활동을 펼쳤으며, 15일 오전에는 통샘(서동), 꽃바심샘(양림동), 율성정(불로동)으로 장소를 옮겨 수질조사를 실시했다.

한국광해관리공단 호남지사 류광열 지사장은 “시민들의 고유 정서가 깃든 일부 우물들이 방치되어 있어서 안타까웠다”면서 “아름다운 마을만들기사업을 통해 정비된 우물을 지역민들이 유용하게 사용하고 음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활동이 초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활동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현장조사 결과는 한국광해관리공단 분석센터가 총 19개 항목 정밀검사하여 오는 11월 7일 검사결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