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전남]양승만 기자 = 제8회 풍암골 단풍가요제가 오는 17일 오후 5시 풍암동 신암근린공원에서 ‘우리가 함께해요 하나되는 풍암동‘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풍암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2년마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주변상가와 아파트를 순회하는 풍물패 공연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행사의 막이 오르며, 통키타 및 품바 공연이 이어진다.

장구, 우리춤, 한춤 등 자치센터 프로그램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그 외로 엿가락춤 공연으로 흥을 돋운다.

특히, 본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예선을 통과한 10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열띤 노래경연을 펼치게 된다.

시상은 대상, 우수상, 풍암골상, 단풍상, 인기상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한가수협회에서 발급한 가수증을 수여하여 가수활동의 길도 열어준다.

아울러, 행사 진행 중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스탠드형), 대형 TV, 세탁기 등의 푸짐한 경품을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이와 함께 코미디언 엄용수의 사회와 김하정, 류기진, 문연주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열려 풍암골의 가을 밤을 멋과 흥으로 채우게 된다.


행사 진행 중에는 삐에로 키다리아저씨 거리행렬, 매직풍선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오셔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가을의 낭만을 되새기는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풍암골 단풍가요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