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미디어전남]안시연 기자 = 목포시가 고등학생에게 자신감과 사기를 부여하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는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업성취도 향상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목포고, 목포공업고 등 관내 15개 고등학교에서 학업성취도 향상 장학금의 기준에 적합한 학생을 학교별로 9명씩 학교장 추천받아 총 135명을 선발했고, 10월 중 1인당 3십만원씩 총 4천5십만원을 목포장학재단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학업성취도 향상 장학금은 고교 입학이나 재학시 성적이 하위권이었으나 부단히 노력해 성적이 월등히 향상된 학생이 지급 대상이다. 최근 2학기 평가결과 학업성취도가 향상된 학생으로 고교 입학이나 재학 성적 하위권 학생 중 다음 학기 성적이 최소 20% 이상 향상된 경우에 해당된다.

시는 목포시교육발전지원 2차 5개년 계획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성적 우수학생 위주의 기존 장학제도와 달리 중·하위권 학생 중 노력하는 학생을 선발·지원해 학습동기를 부여고자 하는 장학제도다.

앞으로 시는 성적우수 학생 장학금 지원과 더불어 학업성취도 향상자도 숨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격려해 인재 육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