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미디어전남]진태호 기자 = 고흥군은 관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건강인형극”을 공연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9.30(화) 고흥 문화회관에서 관내 31개소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8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뮤지컬형식의 탈 인형극 공연을 가졌다.

이번 인형극은 고흥군 보건소(소장 정희성)가 주관하여,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인형극을 통해서 어릴때부터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과 건강생활이 몸에 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공연은 극단 “조이아이”에서 “어린왕자의 건강여행”이라는 주제로 하루 2회에 걸쳐 탈 인형극 공연이 매직쇼 등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이루어졌다.

인형극 내용은 신비한 마술공연으로 시작해 신나는 음악과 귀여운 인형들이 함께하는 캐릭터 인형극으로 공연되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였다.

어린이 건강 인형극을 통해 충치예방을 위한 식이조절 및 칫솔질법 등 치아의 중요성과 흡연예방의 중요성, 그리고 운동․영양 등 건강생활 습관화를 위한 눈높이 교육이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교육 효과를 얻었다는 평이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인형극을 관람한 어린이집 교사들은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이런 인형극을 좀 더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인형극을 통한 구강, 금연, 영양, 절주 조기교육이 어린이들에게 올바르고 폭넓게 전달되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아이들의 흡연에 대한 호기심을 막고, 가정에서 부모님의 음주와 흡연도 자제하게 하는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