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전남]양승만 기자 = 춘향가 명창 정춘실이 제자들과 춘향가 한바탕을 선보이는 무대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하 전통문화관)은 오는 27일 오후 3시 토요상설공연에 시지정 무형문화재 제15호 판소리 동편제 춘향가 예능보유자 정춘실을 초청, ‘명창 정춘실의 ‘춘향가’의 만남’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사제공연으로 정춘실과 그의 제자들(이수자, 전수자, 문하생)이 함께 무대에 올라 판소리 춘향가의 주요대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자 최성희의 ‘십장가’를 시작으로 ‘이별가(초입)’는 백진향, ‘이별가(후반)’은 노민아, ‘군로사령 나가는 대목’은 김지연, ‘이도령 방자 상봉대목’은 강정순, ‘사랑가’는 김동준, ‘방자가 춘향 집을 가리키는 대목’은 정춘실 명창이 부른다.

특별 공연으로 김동준 전수자가 한량무 ‘사풍정감’을 선보이고, 김도연(정읍시립국악단)이 가야금병창 ‘복숭아꽃, 박꽃 핀 내 고향․어부의 노래’를 연주한다.

마지막은 출연진들이 입체창 ‘풍년가’를 부르면서 흥겨운 무대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고수는 오한출이 맡는다. 무료 관람. 문의 062-232-15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