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미디어전남]정재춘 기자 = 순천전자고등학교(교장 문제윤)는 12일 전라남도교육청의 특허 받은 사업인 기업맞춤형 교육(MC교육시스템)을 수료한 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진행하고, 특성화고 정책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수료식에는 전라남도교육청 장시준 미래인재과장, 이정현 국회의원, 김상균 (주)ITS호남 대표이사, 순천․곡성지역 특성화고교장단, 신경수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MC교육 지원단대표 최종근 순천대학교 교수와 학부모 10여명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노력에 축하와 격려를 보내주었다.

기업맞춤형 교육(MC교육시스템)이란 기업, 교육청, 학교 구성원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창의적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으로 학생 취업의 질 제고를 위하여 취업 3자(기업, 교육청, 학교) 협약을 통하여 취업 협약의 실효성을 강화한 제도이다.

기업과 학교는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의 인재양성과정을 학교교육과정 내에 제도화하도록 하였다. 이에 학교와 (주)ITS호남이 협약을 맺고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7명의 학생들이 120시간의 MC교육과정을 이수하고 11월부터 (주)ITS호남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정현 국회의원은 “학생들이 인생의 방향을 정확히 설정하고 노력하여 MC교육과정을 훌륭하게 이수하였다” 며 학생들을 칭찬 하였고 “학부모님의 노고와 (주)ITS호남 측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 한다” 며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도 이 제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했다.

수료식을 마치고 이정현 국회의원과 순천․곡성지역 특성화고 교장단, 교육청과 기업체 관계자, 학부모와 학생이 모여 ‘특성화고 정책과 문제점, 취업에 관한 사항’을 중심으로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교장단에서는 기업체의 병역특례사업을 서비스분야까지 확대해 줄 것을, 학생대표는 생년월일이 늦어 취업이 되었음에도 대기해야하는 문제를, 기업측에서는 취업 시 주어진 업무에 대한 성실한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한 의견을 나눔으로써 고졸취업 장려를 위한 각계각층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