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미디어전남] 보성군(군수 이용부) 드림스타트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간 관내 초등학교 40여명을 대상으로 레저스포츠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대한레저스포츠협의회 주관 '다문화·저소득층 레저스포츠 하계 캠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한서대학교 해양스포츠교육원에서 진행됐다.

캠프 기간에는 스케이트 보드, 항공3D체험 시뮬레이션 등 육상에서 배울 수 있는 레저스포츠 체험을 시작으로 행글라이더 시뮬레이션, 카약, 바나나보트, 요트 체험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양 레저스포츠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벌교초 5학년에 재학 중인 이 모 학생은 “TV에서만 보았던 요트를 직접 타보고 선생님의 도움으로 직접 운전도 해볼 수 있어 정말 신났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레저스포츠 캠프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들의 문화적․사회적 소외감이 다소나마 해소되었으며, 꿈과 희망을 갖고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용기와 우정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