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미디어전남] 화순공공도서관 평생학습동아리 아코디언반과 기타반은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 및 배움을 실천하는 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로 찾아가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3일은 기타반 동아리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로 소향원(노인요양시설)에 계시는 어르신들께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며 1시간여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아리 회원들은 기타와 함께 색소폰, 오카리나, 하모니카 연주 등 다양한 악기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소향원은 올해 도서관에서 봄학기 찾아가는 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웃음치료’강좌를 운영하기도 했는데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아코디언 동아리는 2004년 창단하여 자체적으로 활동하다가 2010년부터 화순요양원에서 매주 월요일 재능기부 공연을 하고 있다. 계속 봉사활동을 가다보니 치매있는 어르신이 아코디언 소리를 듣고는 눈 마주침을 하고, 손뼉을 치더니 이제는 눈인사까지 하면서 악수를 청하기도 한다. 음악치료가 얼마나 좋은지 감동을 받고 놀라운 변화를 실감한다.

기타와 아코디언 동아리는 올해 제6회 전남평생학습축제에도 참가할 계획이며, 자발적인 학습동아리 운영으로 회원들 간 친목을 도모하고 교육기부를 활발히 하고 있다.

화순공공도서관은 동아리 회원들이 재능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회원들의 자아실현 및 나눔의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동아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