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미디어전남] 박재범 기자= 구례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하는 ‘2014 찾아가는 원어민 영어캠프’ 가 지난 26일 청천초등학교에서 학부모와 학생 90여명, 지도교사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캠프는  원어민을 접하기 어려운 면단위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실 밖에서 가족과 함께 영어를 즐겁게 배우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고자 열리게 되었다.

체험 프로그램 내용은 음식에 관한 표현을 배워보는 ‘서브웨이 샌드위치 만들기’, 영어 이야기를 듣고 역할극을 해보는 ‘스토리텔링’, 간단한 명령어와 색깔에 관한 표현을 배워보는 ‘손수건 염색’, 실내 게임을 통해 영어 지시어 표현을 익혀보는 ‘컵 게임’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 됐다.

구례교육지원청 정봉호 교육장은  "수업만으로 유창한 영어를 습득하기는 어렵다" 며 "여기 오늘 체험이 영어 경험을 보태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문척초 양희욱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하는 영어체험활동이 색다르고 좋았다" 며 "특히 엄마와 함께한 컵 게임과 염색이 재밌었다" 고 말했다.

앞으로도 구례교육지원청에서는 ‘방학중 영어캠프’, ‘영어체험학습’등 다양한 영어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학교 영어교육을 지원하고 농어촌과 도시의 영어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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